12월 5일, 안양시청 대강당이 1,000여 명의 마음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올해의 슬로건 “함께하는 봉사, 안양의 미래로”가 말해주듯,
우리가 모은 작은 손길들이 한 도시의 내일을 밝혔습니다.
무대 위에서는 재능이 춤처럼 펼쳐지고,
무대 아래에서는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이 조용히 번져갔습니다.
줄넘기 퍼포먼스의 경쾌함부터, 오카리나의 따뜻한 숨결,
어그먼트의 미니콘서트까지
모든 순간이 “함께”의 의미를 다시 쓰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총 115명의 자원봉사자가 표창을 받았습니다.
10,000시간·5,000시간·3,000시간을 넘어
인생의 큰 조각을 ‘나눔’으로 채워온 분들의 이름이 무대 위에서 반짝였습니다.
그 빛은 스스로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군가의 하루를 밝히기 위해 오래도록 켜두었던 불빛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기에 더 큰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리셉션홀에서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듯 포근한 휴식공간이 마련되었고,
슬로건 포토존과 SNS 인증 이벤트가
안양의 자원봉사 문화를 더 넓게 퍼지게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시 확인했습니다.
안양은 ‘봉사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누군가의 시간을 들여 쌓아 올린 마음들이
이 도시를 더 따뜻하게 변화시키고 있다는 것을.
앞으로도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여러분의 발걸음이 머무는 곳마다
따뜻함이 피어나는 도시가 되도록 함께 걷겠습니다.
🌈 우리의 오늘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 여러분이 만든 미래,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사랑으로 기억하겠습니다.